▲ 장인범 원장 (사진=김기수수안과 제공) |
[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지난 11월 27일 후쿠오카에서 개최된 한중일 안과학회에서 김기수수안과 장인범 원장이 ‘백내장과 망막 동시 수술 시 사용되는 차세대 인공수정체, 테크니스 아이핸스의 임상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노안과 백내장은 대부분 같이 발생돼 백내장 수술 시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통해 이를 동시 해결할 수 있었고, 이미 널리 행해지고 있다. 반면 망막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이 권장되지 않는다. 일반 백내장 환자에 비해 대비 감도가 저하되는 경우가 많은데, 대비 감도 저하 시 야간 또는 어두운 곳에서의 선명한 시력 확보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로 다초점 인공수정체 사용이 저조함을 보였는데, ‘테크니스 아이핸스’는 중심 광학부에 근거리를 볼 수 있는 도수를 장착해 근거리 시력을 향상시켰으며, 연속초점 방식을 채택해 대비 감소를 최소화 했다.
또, 망막 질환 수술 병행 시에도 왜곡이 없는 시야를 제공했으며, 기존 다초점 인공수정체와 비교해 봤을 때 시력의 질과 대비 감도를 평가한 결과 차이가 없었다. 뿐만 아니라 근거리 시력도 향상됨을 알 수 있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김기수수안과 의료진팀과 동탄성심병원 홍인환 교수팀이 함께 진행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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