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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더위와 함께 조심해야할 백내장…증상 미리 알고 대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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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온안과
댓글 0건 조회 319회 작성일 23-05-2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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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최근 일조량이 늘면서 5월 중순인데도 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낮 온도가 30도를 훨씬 웃돌면서 자외선 지수도 평년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날씨에는 다른 신체부위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지만, 유독 눈에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백내장 증상이 의심되거나 이미 백내장 진단을 받은 경우라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 이유는 백내장 증상이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서울온안과 장인범 대표원장은 “봄에는 황사와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적 요인으로 눈이 자극을 받거나, 이물질이 들어가 피로도가 높아져 다양한 안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5월에는 자외선지수가 높고 건조한 날씨로 백내장 초기증상을 겪고 정확한 원인 및 검사를 위해 안과를 방문하는 환자가 증가한다”고 말했다.

백내장은 노안과 혼동하기 쉬운 안질환 중 하나로 노안은 수정체 탄력이 떨어지면서 두께를 조절하는 근육의 힘이 약해지면서 가까이 있는 물체가 잘 안보이게 되는 증상이지만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력저하가 나타나는 증상으로 노안과 비슷한 시기에 발병하기 쉬운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으로 노안과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장인범 원장은 “백내장 증상을 단순 노안 증상으로 착각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환자들이 많다. 백내장 치료 시기를 놓치면 증상이 악화해 백내장수술이 까다로워지고 합병증 위험도 커지게 되기 때문에 증상이 심한 경우라면 백내장수술을 받는 것이 좋으며 초기인 경우에는 약물을 통해서도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 또,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교정하는 다초점인공수정체삽입술도 고려해볼 수 있다”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초기에 증상을 발견할 수 있도록 40세 이상이라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안건강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여름철에는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안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야외활동 시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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